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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천 유역, 충남 최초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

민선8기 공약사항, 석문호 수질 개선 목표…국비 지원 확대 기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3.20 15:12:26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당진천 유역(면적 2만6799㎡)이 충청남도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당진천. ⓒ 당진시


시는 민선8기 역점 공약사업인 석문호 수질 개선을 목적으로 당진천 유역의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을 위해 충청남도와 충남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오랜 기간 협업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이번 비점오염원 관리지역 지정이라는 중요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에 선정된 당진시 비점오염원 관리지역(당진천 유역)은 당진천 일대 읍내동, 수청동, 우두동, 원당동, 채운동, 대덕동, 순성면 등 2만6799㎡에 걸쳐 있다. 이 지역들은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이 예정돼 있어 인구 집중과 오염원 증가가 예상되며, 석문호 수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구역이다.

시는 국비를 확보하는 대로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저영향 개발 기법(LID) 적용을 통한 수질 개선 △시민 교육·홍보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 당진천 개선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시민과 약속한 공약사항을 완료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며, 당진천이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신속히 지정되어 수청동, 대덕동 등 도시 확장과 호수공원 추진 시점에 맞춰 비점오염물질 감축 관련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청정하고 깨끗한 환경으로 살고 싶은 당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지자체는 비점오염 저감 사업의 국고보조금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으며, 국고보조금 지원 비율도 기존 50%에서 70%까지 상향되는 혜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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