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온라인 유통기업 쿠팡(주)은 지난 19일 제천시 왕암동 제천제3일반산업단지에서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박대준 쿠팡 대표, 충청북도 및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쿠팡의 새로운 물류 허브 조성을 축하했다.

지난 19일 제천시 왕암동 제천제3일반산업단지에서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 제천시
쿠팡은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제천첨단물류센터를 2027년 상반기까지 완공 및 가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청북도 및 제천시를 로켓배송 거점으로 활용하며, 신속한 배송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쿠팡은 물류센터 운영인력으로 최대 500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으로, 지역 내 고용 증대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물류센터 건립 및 운영을 통해 내수 확대 및 중소기업 판로 지원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지역 판매상품 입고가 가능한 물류센터로 운영돼 전국적인 유통망을 활용한 판로 개척이 가능하며, 물류비용 절감으로 지역 농가 및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을 지원해 주신 제천시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창규 제천시장도 "쿠팡 물류센터 착공을 환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쿠팡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물류센터가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이 제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천시는 쿠팡 물류센터 착공에 이어 삼정씨엔지, 샘표식품 등 MOU 기업들의 실투자를 앞두고 있어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