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라남도는 지역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남도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1만여 명의 지역 인재를 발굴·육성하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19년 시행된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으로, 지역 인재가 재능을 키우고 성장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3월부터 모집을 시작하며, 새싹인재, 성장인재, 글로벌인재, 평생인재로 구분해 체계적인 인재 육성 시스템을 운영한다.
총 23개 사업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과학·예능 인재를 위한 '영재 키움', 섬 지역 초·중학생 대상 '섬 드림캠프', 중학생 해외 연수를 지원하는 '글로벌 문화체험 캠프'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전남도 으뜸인재' 사업을 통해 우수 인재 250명을 선발해 연간 300만~600만원의 재능 계발비를 지원하며, 대학원생을 위한 연구 지원과 해외 유학생 5명에게 1억 원의 유학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전남형 평생학습'을 통해 도민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도민을 위한 '벤처창업 인턴스쿨', 미래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AI 사관학교' 등도 운영된다.
전남도는 지난 5년간 인재육성 정책을 통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세계 명문대 입학생, 특허 출원자 등을 배출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추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의 세부 내용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