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도의회가 충남형 당뇨환자지원센터 건립 방안을 논의하는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19일 충남천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충남형 당뇨환자지원센터 건립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19일 충남천안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충남도의회 김선태 의원(천안10·더불어민주당)이 좌장을 맡았으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김대중 교수가 충남형 당뇨환자지원센터, 의의와 기대효과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소아청소년 당뇨병은 혈당 관리가 어려운 질환으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주기 때문에 전문적인 교육과 상담, 지원이 필요하다"며 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충남형 당뇨환자지원센터는 치료뿐만 아니라 교육, 영양 상담, 심리 상담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제1형 당뇨 학생 지원을 위한 센터 필요성 △당뇨병 만성질환자 지원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사업 현황 △인천의 당뇨병 조례 및 당뇨센터 추진 사례 △충남형 당뇨환자지원센터 설립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선태 의원은 "당뇨병은 개인의 건강을 넘어 공중보건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과제"라며 "당뇨병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충남형 당뇨환자지원센터 설립의 필요성이 다시 한번 강조됐으며, 향후 근거법령 마련과 예산 확보 등의 후속 조치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