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시장 오성환)가 국내 지방자치단체 실업팀 최초로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운영한다.

지난 18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당진시청 배드민턴단과 ㈜라온엠앤에스와 유튜브 채널 개설 및 콘텐츠 기획·제작·운영을 지원하는 후원 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당진시
당진시는 지난 18일 당진시청 접견실에서 당진시청 배드민턴단과 ㈜라온엠앤에스(공동대표 문혜경‧이정훈) 간 유튜브 채널 개설 및 콘텐츠 기획·제작·운영을 지원하는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90년 창단한 당진시청 배드민턴단은 전국체전 및 각종 국내·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거듭하며 대한민국 배드민턴 발전에 기여해온 명문 구단이다. 이번 유튜브 채널 개설은 배드민턴 생활 스포츠인과 명문 구단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라온엠앤에스는 후원 기간 동안 당진시청 배드민턴단 관련 콘텐츠의 기획, 제작, 운영 및 홍보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당진시는 이번 채널을 통해 17만 당진시민을 비롯한 전국 배드민턴 팬들에게 다양한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채널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선수단 후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구단의 성과를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훈련 과정, 일상, 대회 참가 소식 등을 담아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할 방침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의 대회 성적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시대 변화에 맞춘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생동감 넘치는 스포츠마케팅으로 당진시청 배드민턴단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구단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진환 감독을 비롯해 김기정(선수 겸 코치), 이동근, 김덕영, 이상준, 고경보, 정민선 등 주요 선수들의 훈련 및 일상, 대회 참가 소식 등을 주 1회 이상 업데이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