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국회의원(마포구 갑)과 한국장기기증협회 강치영 회장. ⓒ 조정훈 국회의원실
[프라임경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마포구갑)이 한국장기기증협회 고문으로 위촉됐다.
한국장기기증협회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조 의원의 고문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조 의원과 부인, 보좌진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뇌사 후 장기기증 및 사후 각막·인체조직 기증을 약속하는 서약서를 전달했다.
조 의원은 "생명은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이며, 장기기증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 가족과 보좌진이 함께 참여한 데 대해 의미를 강조하며 "국내 장기기증 실태와 해외 사례를 면밀히 검토해 제도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치영 한국장기기증협회장은 "국회의원이 장기기증 단체의 고문을 맡고, 가족과 보좌진까지 함께 생명 나눔 운동에 동참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며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 국회뿐만 아니라 학계, 시민단체, 기업, 정부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장기기증협회는 1992년 출범 이후 장기기증자와 유가족 예우, 생명 나눔 인식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2022년부터는 서포터즈와 기자단을 운영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기기증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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