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18일 경기도 평택항에 위치한 태영그레인터미널(대표 여태현)과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종억)를 방문해 양곡부두와 가공시설의 통합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이를 새만금 신항에 적용할 가능성을 논의했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18일 경기도 평택항에 위치한 태영그레인터미널과 카길애그리퓨리나를 방문해 양곡부두와 가공시설의 통합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 새만금개발청
평택항 양곡부두 운영사인 태영은 해외에서 수입된 원료를 선박에서 밀폐형 컨베이어를 통해 사일로(보관시설)로 저장하고, 카길은 사일로에서 원료를 직접 공급받아 가공·유통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는 선박에서 사일로, 사일로에서 가공공장까지 원스톱 곡물이송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환경 친화적이며 물류비 절감과 이송시간 단축, 곡물 손실 최소화 등의 장점이 있다.
조홍남 차장은 부두 곡물 하역, 사일로, 컨베이어, 가공공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새만금 신항과 수변도시 배후용지에 스마트 물류체계를 도입해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그는 "미래 항만 산업 트렌드에 부합하는 첨단 인프라를 새만금 신항에 구축해 글로벌 물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스마트 물류시스템과 하역·가공·물류 클러스터 구축, 친환경 인프라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