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 와이즈넛(096250, 대표 강용성)이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25 WISE Edge'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강용성 대표가 "AI 에이전트는 기업이 원하는 방향으로 함께 일하는 존재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김우람 기자
18일 열린 행사는 'Empowering Human with AI Agents'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와 인간의 협력으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의 포문을 연 강용성 대표는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업무 환경에 도입되면서 생산성과 효율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AI는 단순한 답변 제공을 넘어, 기업과 함께 일하는 존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 대표는 와이즈넛이 보유한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과 RAG 기술이 B2B 맞춤형 AI 에이전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했다.
그는 "25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국내 최고 수준의 자연어 처리 기술, RAG 기반 검색 기술이 자사의 강점"이라며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와이즈넛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행사에서 장정훈 CTO는 '와이즈넛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생성형 AI와 RAG를 활용한 업무 혁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장정훈 CTO는 AI 에이전트의 성능을 소개했다. = 김우람 기자
그는 와이즈넛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이 △추론(Reasoning) △핵심 지능(Core Intelligence) △그래프 서치(Graph Search) 등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장 CTO는 "기업의 레거시 시스템, 조직 특성, 내부 규정 등을 자동으로 지식화하고, 이를 비즈니스 프로세스 모델링까지 연결하는 와이즈 하이퍼그래프(WISE Hypergraph) 기술을 통해 B2B 맞춤형 AI 에이전트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와이즈넛이 자사 AI 모델 'WISE LLM 70B'와 'Deepseek Distillation R1 70B' 모델을 비교한 벤치마크 결과도 공개했다.
그 결과, 와이즈 LLM 70B가 △정밀성 △포괄성 △독해 능력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특히 독해 능력은 약 20% 높은 성능 우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분도 공공사업부문장은 △한국도로공사 △고용노동부 △한전KPS 등 실제 AI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동시에 AI 에이전트가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했다.
강용성 대표는 "오늘 공개한 AI 에이전트 플랫폼은 올해 상반기 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며 "와이즈넛이 선보일 AI 에이전트가 가져올 혁신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