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사장 이영조)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3월9일부터 13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했다.

한국중부발전 한경수 동반성장부장, 해동진 회장사 조선영 대표, 인도네시아 PLN IPS Hari Cahyono 사장 등이 면담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부발전
이번 출장에는 해외동반진출 협의회(해동진) 소속 11개 기업이 동행하며 실질적인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중부발전은 3월10일 국내 발전 기자재 중소기업들의 수출 촉진을 위한 'K-그리드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산 기자재의 해외 진출 네트워크 구축 및 안정적인 해외사업 지원을 목표로 하며, 중부발전,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해동진 및 국내 7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민·관·공 연대 협력을 강화했다.
이어 3월10일에는 인도네시아 찔레곤 지역에서 'KOMIPO FACTORY' 개소식이 열렸다. 찔레곤은 다수의 화력발전소와 석유·화학 산업시설이 밀집한 지역으로, KOMIPO FACTORY는 정비·물류·통관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중부발전 한경수 동반성장부장, 해동진 회장사 조선영 대표 및 인도네시아 바이어 등 구매상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중부발전
3월12일에는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PLN) 계열사인 PLN IPS 본사를 방문해 Hari Cahyono 사장 및 실무진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며 전력 시장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Hari Cahyono 사장이 홍성정공과 대양롤랜트의 동반 진출을 확약하는 성과도 거뒀다.
같은 날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유력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509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PLN 등 현지 전력산업 주요 바이어 23개사가 참석, 국내 중소기업과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계약 체결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출장에 동행한 해동진 회장사 조선영 대표는 "이번 출장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러한 성과들이 중소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 확대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한국중부발전은 베트남, 일본 등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며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