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라남도가 2015년부터 드론을 직접 운영해 최신 항공영상 촬영을 통해 연간 약 3억5000만원, 총 3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8일 밝혔다.
드론을 활용한 행정업무 지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순천만정원과 해남산이정원 등 103곳의 영상을 촬영해 전남의 대표 관광지와 현안 지원 대상지의 최신 영상을 제작했다.
올해도 전남도는 도 소속 부서와 시군의 촬영 수요를 조사하여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대상지 등 100여 곳을 드론으로 촬영할 예정이다.
촬영된 영상은 전남도 공간정보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며, 디지털트윈과 자율주행 등 디지털 신산업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보안처리 후 무료로 공개된다.
또한, 전남도는 주요 랜드마크에 대한 3D 영상 제작을 위해 고정밀 촬영을 실시하고, 시군의 상징적 건축물 및 구조물 등을 3D 영상으로 제작하여 홍보 및 조감도 작성에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위성영상과 드론영상을 기반으로 해양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해양쓰레기 수거 및 유해 해양생물 관리 등 해양지역 현안 해결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승채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드론을 통해 행정업무를 적극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행정지원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도민이 신뢰하는 공간정보 서비스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