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업단지 송정동 행복주택 준공, 오는 31일부터 입주 시작

청년, 신혼부부 등 대상 저렴한 주거지 공급으로 산단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기대

[프라임경제] 충북 청주시는 18일 청주산업단지 송정동에 위치한 행복주택이 준공돼 오는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주시청 임시 청사. ⓒ 프라임경제

이 프로젝트는 2016년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공모에 선정된 후, 2019년 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추진되었으며, 복대동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행복주택 건립이다.

송정동 140-41에 위치한 이 행복주택은 총 552세대 규모로, 전용 면적에 따라 26㎡ 320세대, 36㎡ 192세대, 44㎡ 40세대로 구성된다. 이곳은 어린이집, 실내놀이실, 피트니스센터, 공용세탁실, 근로자복지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입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모한다.

사업비 총 667억원이 투입된 이번 행복주택은 청년, 대학생, 신혼부부, 산단 근로자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했으며, 시세보다 저렴한 주거비로 주거 취약계층과 산단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청주시는 이번 송정동 행복주택의 완공으로 청주산업단지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행복주택 건립을 마무리하게 됐으며, 총 582세대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를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 및 젊은 계층의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지역 발전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