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가 대가족들의 잇따른 이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월 9명의 대가족이 전입한 데 이어, 지난 10일에는 김 (47세) 씨 부부와 13남매가 보령으로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
전입신고를 마친 김 씨는 "보령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어 기쁘고 기대된다"며 "이웃들과 친밀한 관계를 쌓아가며 정착하겠다"고 밝혔다. 부인 임 씨도 "여러 지역을 다녀본 끝에 아이들 성장 환경이 좋은 보령을 선택했는데, 이주를 결정하길 잘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보령시는 김 씨 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13남매 중 만 12세 이하 여덟째부터 열셋째까지의 자녀들에게는 드림스타트를 통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돕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김 씨 가족이 보령시의 새로운 일원이 되어 기쁘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3남매가 새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가족 모두가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보령시가 함께 돕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보령시는 앞으로도 대가족 정착 지원과 인구 유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살기 좋은 포용 도시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