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종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 프라임경제
담양군 대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정책간담회는 이규현 전남도의원, 장명영 담양군의원, 한솔 대책위 등이 참석했다.
한솔은 1983년 담양군 대전면에서 양영제지라는 회사로 시작한 크라프트지 및 상자용 판지 제조업체이다.
한솔은 전체 9770평 토지면적 중 74%가 그린벨트인데다 악취와 국유지 무단사용 의혹 등으로 지역주민들과 갈등을 겪어왔고 건폐율·용적률 무단 확장 등 불법건축 논란까지 불거져 인권위, 국토부 조사까지 진행됐다.
담양군은 2018년 한솔 관련 환경대책위를 구성한데 이어 2차례 주민 공청회를 개최하며 공장 이전, SRF 사용불가 등을 요구했다.
한솔측은 10년내 이전을 확답했지만 SRF 사용 불수리 행정심판을 신청하는 등 돌변한 태도를 보이며 갈등은 더 심화됐다.
이재종 후보는 행정전담부서 신설과 민변, 환경전문 변호인단으로 구성된 군수 자문기구인 법률지원단을 만들어 지속관리하고 악취방지법 제6조 제6항에 따라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솔 이전을 위한 민·관·사 대책위'을 재구성해 쌍방향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분기별 과제 이행 점검, 이전 지원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전남도 등과 협의해 한솔 이전에 따른 부지의 그린벨트 해제 총량 확대도 건의할 예정이다.
이재종 후보는 "한솔은 40여년간 그린벨트를 점유해 온데다 악취 등 심각한 지역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정권교체를 통해 전남도 등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한솔 이전과 그린벨트 해제총량 확보 건의 등 군민의 이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종 예비후보는 담양군 수북면 태생으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문재인 대통령 후보 광주선대위 수석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정책미디어 실장 등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담양군관광산업발전특위 위원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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