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타밸리, 경북권 대규모 관광휴양지구 개발 본궤도

동해안권 관광허브·POEX 배후숙박기능 수행...고용창출 극대화와 지역경제 활력 기대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03.17 09:35:39
[프라임경제]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일대에 개발되는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 개발사업이 순탄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 장기면 일대에 조성될 코스타밸리 관광단지 조감도. ⓒ 중원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달 24일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신년 간담회에서 코스타밸리가 내년 말 착공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해 포항시와 시행사 측도 포엑스(POEX) 준공 일정에 맞춰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시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 인허가를 위한 서류가 접수가 되어 관계 부서에서 검토 중인 상황으로, 오랜 기간 준비된 사업인 만큼 사전환경성검토부터 인허가를 위한 법적 기준은 모두 충족한 상태로 파악됐다.

코스타밸리는 경북권 관광개발계획에 포함된 사업지 일 뿐 아니라 포항시 도시기본게획에도 시가화 예정지로 반영되어 있고, 관광휴양지구로 개발되면서 인허가 절차도 포항시 내에서 끝마치게 되어 있어 빠른 허가와 착공이 기대되는 사업지이다.

시행사인 코스타밸리모나용평은 지역 개발업체인 ㈜중원과 국내 최대 민간관광단지인 용평리조트를 운영 중인 모나용평이 본 사업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현 모나용평 대표이사인 임학운 대표가 SPC의 대표를 맡고 있다.

코스타밸리는 오래 전부터 지역 활성화를 위한 숙원사업이었다. 코스타밸리가 위치하게 될 남구 장기면은 경주시 감포읍과 연접한 포항시 최남단 지역으로 포항 내에서도 가장 개발이 더딘 곳일 뿐 아니라 고령화 된 곳이다. 

임학운 코스타밸리 대표는 "코스타밸리가 들어설 경우 경주의 관광객을 포항으로 유도하는 관문의 역할을 하면서 호미곶에서 끝나는 포항 관광을 최남단 장기까지 연결하는 관광 허브를 형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산업인만큼 많은 청년들이 지역에 유입되면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코스타밸리는 약 165만㎡ 면적에 200실 규모의 프리미엄 호텔과 170실 규모의 프라이빗 콘도, 18홀 대중제 골프장과 골프텔 외에도 스마트레이싱, 국내 최대규모의 펫파크, 기업 연수원과 각종 실내외 레저시설까지 도입될 계획으로 준공 시 POEX의 배후숙박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포항 최대의 관광휴양지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