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 관련 업계는 여전히 국내외 시장을 크게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특히 1줄에 불과한 기사만으로도 엄청난 파장을 야기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본지에서는 'E(E&C)·M(materials)·R(recycle) 카드'를 통해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KCC글라스(344820)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단열 성능과 디자인을 한층 강화한 창호 신제품 '홈씨씨 윈도우 ONE'을 새롭게 출시했다.
KCC글라스에 따르면 홈씨씨 윈도우 ONE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담은 고단열 설계로 단열 성능을 크게 높인 프리미엄 창호다. 일반적으로 창짝 내부에 하나의 챔버(공기층)를 적용하는 것과 달리, 양면 챔버 구조를 도입해 외부 냉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내부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창틀에는 모헤어를 추가해 틈새 바람의 유입을 줄였다. 이중창 제품의 경우, 기존 모헤어와 추가된 모헤어가 서로 마주보는 구조로 설계돼 기밀성과 단열 성능을 높였다. 이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충족한다.
디자인에도 차별점을 더했다. 미니멀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춘창짝 80mm, 창틀 60mm의 슬림한 프레임으로 유리 면적을 확대해 채광과 개방감을 높였다. 다양한 부자재도 강점이다. △창틀 스토퍼 △안전 스토퍼 △방충 배수캡 △방충망 핸들 △윈드가드 등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신형 부자재를 추가했다.
뿐만 아니라 홈씨씨 윈도우 ONE은 KCC글라스가 가공부터 설치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완성창' 제품으로 항목에 따라 업계 최장 수준인 최대 13년의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창신대학교가 경상남도로부터 요양보호사 교육원으로 공식 지정됐다. 창신대는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에 필요한 이론 및 실습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며 지역사회 보건복지 인력을 양성한다.
창신대는 요양보호사 교육원 지정을 통해 전문 강사진과 충분한 실습 환경을 구축, 수강생들이 요양보호사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실무 능력을 동시에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창원 및 경남지역 내 증가하는 요양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양질의 요양보호사 인력 배출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창신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요양시설 파견 사업도 함께 운영해 E-7 비자 취득을 돕는다.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국내 돌봄 산업에 진출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경희 창신대 총장은 "이번 요양보호사 교육원 지정을 계기로, 보다 전문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해 고령화 사회가 요구하는 요양보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LX하우시스(108670)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S&P 글로벌의 '2024년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 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에서 '인더스트리 무버(Industry Mover)'로 선정됐다.
S&P 글로벌은 매년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수준을 평가해 각 산업군별 상위기업 가운데 전년 대비 점수가 가장 많이 상승한 기업(최소 5% 이상)에게 '인더스트리 무버'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해엔 전 세계 7690여개 기업이 평가에 참여했다. 이 가운데 56개 기업이 '인더스트리 무버'로 선정됐으며, LX하우시스는 평가점수가 전년대비 13% 상승하며 건축자재(Building Products) 산업군 내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특히 LX하우시스는 △기후변화 전략 △환경정책 및 관리 △리스크 관리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기후변화 전략' 측면에서 공정혁신 등 노력을 통해 2023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년 연속 줄여오는 등 탄소저감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온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국제 표준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지속 획득해오며 글로벌 수준의 환경경영 역량을 갖춘 점과 지난해 협력사 대상 ESG 교육·컨설팅 지원제도를 첫 도입해 선제적인 공급망 리스크 관리 활동을 펼친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SK디앤디(210980)가 국내 최대의 기업형 임대주거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SK디앤디는 부동산 운영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프라퍼티솔루션㈜(이하 DDPS)과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코리빙·코워킹 기업인 로컬스티치를 인수·합병한다고 12일 밝혔다.
로컬스티치는 설립 이후 약 10년간 서울 중심으로 22개의 지점을 운영하며, 특히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과 유연한 임대 정책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합병으로 SK디앤디는 로컬스티치가 가진 세련된 공간 기획력과 빠른 확장 경험을 흡수해, 업계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SK디앤디가 기획 중인 통합 '리빙 플랫폼'은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기업형 임대주거 생태계로,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지역과 가격대의 우수한 주거공간을 편리하게 탐색하고 계약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전세사기 등 불안 요소가 많은 현 주택시장에서 임차인에게 더욱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SK디앤디는 오는 2029년까지 임대 물량 5만 세대, 멤버십 고객 30만 명을 확보해 국내 임대주거 시장 점유율을 크게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해외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국내 임대주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