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청자축제, 모바일 상품권 결제액 10억원 기록

[프라임경제] 제53회 강진 청자축제가 1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축제 기간 동안 모바일 착 강진사랑상품권 결제액이 약 10억원에 달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올해 강진 청자축제는 2월22일부터 3월3일까지 진행됐으며, 모바일 상품권 결제액은 지난해 축제의 4억1000만원 대비 2.3배 증가한 수치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 모바일 상품권의 구매 한도나 할인율이 상향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결제액이 크게 증가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강진 누구나 반값여행' 정책의 효과로 분석된다. 이 정책은 강진을 여행하면서 발생한 비용의 50%를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외부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강진을 방문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청자축제장 내 판매부스를 모바일 착 가맹점으로 등록하고 QR코드를 비치하여 소비자들이 모바일 상품권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큰 역할을 했다. 

한 이용자는 "휴대폰만 있으면 결제가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며 "착 어플을 사용하면 10% 할인된 금액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반값여행 정산까지 받을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현재 강진군의 모바일 착 가맹점 수는 1500여 개소에 달하며, 회원 수는 4만2300여 명으로 모바일 결제를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진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착 강진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폭 확대하고, 상가를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