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아이빔테크놀로지(460470)는 미국과 중국을 넘어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생명과학 연구 거점으로 첨단 생체영상화 기술 워크샵을 확대해가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월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학(UMass Chan Medical School)에서의 성공적인 학술 워크샵에 이어, 최근 벨기에와 대만에서 연이어 워크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벨기에 VIB-KU 루벤 암 생물학 센터에서 5일간 생체영상화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 워크샵에는 벨기에 루벤, 브뤼셀, 겐트 지역의 주요 대학과 연구소에서 약 30여 명의 연구진이 참여해 아이빔테크놀로지의 고해상도 3D 생체영상화 시스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탈리아 글로벌 제약사인 키에시 파르마슈티치(Chiesi Farmaceutici S.p.A)에서 관계자 4명이 직접 참석해 실시간 생체영상화 데모를 진행했다. 해당 제약사는 이미 아이빔테크놀로지의 CRO 서비스를 2회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 장비 구매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대만에서도 워크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2월1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대만국립대학교, 장궁기념병원(Chang Gung Memorial Hospital), 밍지 과학기술대학(Ming Chi University of Technology), 국방의학원(National Defense Medical Center) 등 대만의 주요 연구기관에서 약 30여 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약 3주간 집중적인 데모 세션을 진행하며 현지 연구기관들과의 기술 교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장기간에 걸친 워크샵 일정을 통해 대만 연구진들에게 심층적인 기술 교육과 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현지 연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번 벨기에와 대만 워크샵에서는 다양한 주요 장기를 대상으로 한 심층적인 생체영상화 세션이 진행됐다. 특히 간, 췌장, 폐, 뇌, 유선, 근육, 비장, 신장, 소장, 대장, 림프절 등 주요 장기 및 조직을 대상으로 한 고해상도 다중채널 영상화 기술이 시연됐다.
참가자들은 장기별 특화된 영상획득 프로토콜을 직접 체험하며, 각 조직의 미세구조와 기능적 특성의 실시간 관찰을 통해 다양한 조직에 대한 맞춤형 이미징 기법을 습득했다. 이러한 다중 장기 대상 영상화 기술은 질병 모델 연구와 신약 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인 정량적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어, 두 지역 모두에서 참가 연구진들로부터 높은 평가와 호응을 얻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지난 1월 성공적으로 진행된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학(UMass Chan Medical School) 워크샵에 이어 2차 워크샵도 상반기 내에 개최될 예정이다. 2차 워크샵에서는 더욱 심화된 생체영상화 기술과 응용 사례를 중심으로 미국 내 연구진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네덜란드 국립암센터(Netherlands Cancer Institute)에서 6개월 동안 진행되는 데모활동을 앞두고 있다. 이 데모활동은 유럽 내 암 연구 분야의 핵심 기관에서 진행되는 만큼, 아이빔테크놀로지의 고급 생체영상화 기술의 활용성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학과의 첫 학술 워크샵 성공에 이어, 이번 벨기에와 대만에서의 워크샵을 통해 글로벌 생명과학 연구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했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기술 시연은 아이빔테크놀로지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필한 아이빔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벨기에와 대만에서의 워크샵은 미국과 중국 이외의 글로벌 바이오 거점 지역에서도 우리 기술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제약사와 임상 연구진들의 높은 관심은 우리 기술이 기초 연구를 넘어 신약 개발 및 질병 진단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