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북 청주국제공항의 활성화 현황과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의 필요성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충청북도와 송재봉 국회의원 공동 주관으로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열린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홍보 전시회가 국회의원회관 2로비에서 열리는 가운데 지난 11일 참석자들이 개최 기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충북도
이번 전시회는 지난 11일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와 송재봉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14일까지 진행되며, 청주국제공항의 장점을 알리고, 지난 2월24일 발의된 '청주공항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정치적 지원을 호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의 슬로건은 "문 여는 순간, 청주국제공항"으로, 전국 어디서나 빠른 접근성과 신속한 수속 등 청주공항의 강점을 부각하는 동시에,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통한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특히, "집에서 한 걸음 만에 도착, 민간 활주로 신설로 두 걸음 더 도약"이라는 메시지를 통해 청주공항의 성장 비전을 전달하고 있다.
전시 구역은 △청주공항의 연혁과 활성화 현황(이용객 증가, 국제노선 다변화)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필요성과 추진 방안(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 '청주공항특별법' 제정)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포토존은 방문자가 공항으로 연결되는 느낌을 연출해 청주공항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강조하는 콘셉트로 마련돼 관람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이번 전시회는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바라는 충북 도민의 염원을 담아 기획됐다"며 "특히, 충북 출신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 정부가 도민의 바람에 응답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