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북 청주시는 서원구 청주야구장에 LED 전광판을 설치하고 노후 시설을 교체하는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청주야구장에 LED전광판 설치 등 시설개선 시동. ⓒ 청주시
1979년 건립된 청주야구장은 경기장 면적 12만㎡ 관람석 1만여 석을 갖춘 경기장으로 프로야구 경기 및 생활체육 행사 등에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로 인해 안전사고 위험 요소 제거 및 현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총사업비 4억원(시비 100%)을 투입해 냉난방기 교체, 파손된 관람석 정비, 홈런망 교체 등을 추진한다. 또한, 가로 10m, 세로 1.4m 규모의 LED 전광판을 새롭게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이달 중 실시설계를 시작해 4월 공사를 착공, 6월 조성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9억원을 들여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익사이팅존 관람석과 1·3루 파울라인 안전지대를 확보하는 등 시설 개선을 진행했다. 또한, 선수 편의를 위한 더그아웃 리모델링 및 라커룸 공간 확충, 안전 그물망 교체 등을 통해 경기장 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야구장을 이용하는 선수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설 개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라며 "나아가 올해 프로야구 경기를 유치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