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전남도가 친환경 수산업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동익 전라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 전남도의회
전남도가 해양환경 보호와 수산자원 보전을 위해 환경친화적인 어구 사용과 체계적인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11일 최동익 전라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환경친화적 어구 사용 및 관리 체계 구축 조례안'이 제388회 임시회 농수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해양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폐어구 및 유실 어구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어구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 이를 통해 전남도의 수산자원 보호와 해양환경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조례안은 △환경친화적 어구 사용 및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실태조사 △친환경 어구 사용 확대를 위한 사업 추진 △어구보증금제 정착을 위한 사업 △관련 기관 및 단체에 대한 재정지원 근거 마련 등이다.
어업활동 중 유실되거나 폐기된 어망과 통발 등은 해양생태계 파괴와 수산자원 감소를 초래해 이를 방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응이 절실한 상황으로 조례안은 정부가 시행 중인 어구 보증금제의 정착을 지원하고, 생분해성 어구 보급 사업 확대를 통해 폐어구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동익 의원은 "전남은 수산업이 중요한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만큼,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다"며 "이번 조례안을 통해 어구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환경친화적인 어구 사용을 확대함으로써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