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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다시 감옥으로" 야권 '단식·삭발 투쟁' 시작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구속하라"…김경수도 단식 농성

조택영 기자 | cty@newsprime.co.kr | 2025.03.11 15:58:40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에서 단식·삭발 투쟁이 시작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조기 파면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 소속 박수현·민형배·김준혁 민주당 의원과 윤종오 진보당 의원은 11일 오후 광화문 인근 천막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단식에 앞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은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즉각 내란수괴 윤석열을 구속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박홍배·김문수·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조기파면 등을 촉구하며 삭발하자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전진숙 의원을 격려하고 있다. ⓒ 연합뉴스


또 "윤석열을 석방한 검찰총장은 즉각 사퇴하고, 윤석열 탄핵을 방해하는 국민의힘도 즉각 해산하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탄핵 심판 선고가 나올 때까지 천막에 머무르며 단식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국회 본회의 등 불가피한 일정을 제외하곤 자리를 떠나지 않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대권주자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역시 지난 9일부터 광화문 인근에서 단식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박홍배·김문수·전진숙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삭발했다. 

삭발식에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우리는 그동안 할 수 있는 무엇이라도 하기 위해 탄핵도, 저항도, 데모도 했다"며 "민주당 의원들은 민주주의의 파행을 막아내기 위해 어떤 것이든 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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