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진주시 '기업 애로처리 공무원 전담반' 확대·개편 운영

직위별로 담당 기업 고정…인사이동 시 해당 기업 상담관리 내역 인계, 안내 스티커 제작 부착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5.03.11 15:48:56
[프라임경제] 진주시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위축된 경기에도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기업 애로처리 공무원 전담반' 운영을 확대·개편한다.

진주시 기업 애로처리 공무원 전담반 확대·개편 운영. ⓒ 진주시

공무원 전담반 운영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밀착 지원을 위해 2021년 3월 처음으로 시행됐으며, 진주시 본청 팀장 1인이 3~4개의 제조기업을 분기 1회 이상 방문하는 진주시만의 특수시책이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461건의 애로 사항을 접수해 단순상담을 포함한 해결민원 183건, 제도개선과 같은 장기 검토 사항 252건을 처리했다.

이에 따라 산업·농공단지 내 공장 1필지당 1출입구 제한 규제를 완화해 차량 출입구를 2개소까지 설치 가능하도록 했다. 또 사봉농공단지 내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용급식소를 신축해 농공단지 기업체의 안정적인 생산활동 지원 및 근로자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상평산단 기업 폐수처리 비용 이중 부담 문제를 진주시가 환경부와 수차례에 걸친 협의해 폐수 관로 유지 비용만 부과하는 하수도 사용료 근거(규칙 제정)를 마련, 2025년 1월부터 조정 적용해 연간 기업 비용을 11억원 이상 경감 할수 있도록 했다. 

올해 주요개편 사항은 부서별 임의로 전담반을 구성하던 것을 직위별로 담당 기업을 고정으로 매칭하고 인사이동 시에도 해당 기업의 상담관리 내역을 인계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공백이 없도록 했다. 

또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 언제든지 전담 팀장에게 전화할 수 있도록 안내 스티커를 제작하는 등 해당 기업에 부착하기로 했다.

기업 애로 접수창구도 확대한다. 온라인 기업 애로상담 창구(진주시 누리집→분야별정보→기업정보→기업애로상담)를 개설하고, 창업이나 성장단계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경상국립대 및 한국세라믹기술원 창업보육센터에서도 애로사항을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상공회의소와 협업해 기업 애로상담을 진행하고 접수 사안별로 기업 지원반(13개 부서)의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거나 필요시 해당 부서 관계자와 기업을 방문·상담 및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경남도와 함께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 및 기업애로해소 간담회도 오는 4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진주시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등 각종 기업 지원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