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교육청, 동신대학교, 지역거점치료센터 등 관계자들이 난독학생 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교육청
[프라임경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동신대학교와 함께 난독학생 치료 지원을 위한 '전남형 난독 치료 지원 모델'을 개발하고, 조기 발견과 전문적인 치료 지원에 나선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7일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에서 동신대학교, 지역 거점 치료센터, 치료 지원 인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난독 치료 전문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난독학생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맞춤형 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전남형 난독 치료 지원 모델'은 치료의 접근성을 높이는 지역 치료, 찾아가는 치료, 원격 치료 등의 3선택형 구조를 바탕으로, 난독 치료 중 발생하는 특수사례 관리, 교사를 위한 난독 연수 등이 돋보인다. 또한, 2024년 개발한 초기 선별 검사 도구를 고도화하고, 경계선 지능 학생의 언어 학습을 위한 지원을 반영해 난독 치료를 연계·확장한다.
전남교육청은 모델 창출을 위해 동신대학교 전라남도난독학생지원센터·동신대학교 언어치료학과와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의 난독 치료 지원 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한 언어재활사는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학생들에게 함으로써 치료의 효과도 높이고, 언어치료에 대한 재교육 기회도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