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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자회사 지분가치 상승..."여전히 저평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85.7%↑..."실적 흐름 상승세 지속"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3.11 09:59:45

ⓒ 한화


[프라임경제] 흥국증권은 11일 한화(000880)에 대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롯한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와 기업가치 제고 등 지분가치 상승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23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와 기업가치 제고 등이 지주사인 한화 기업가치에 반영되고 있다"며 "순자산가치(NAV)대비 할인율은 69.4%로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흥국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0% 성장한 12조9000억원, 85.7% 증가한 4375억원으로 전망했다.

호실적의 주요인으로 △한화생명의 보험 손익 증가와 이자 및 배당수익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상 방산의 국내 및 수출 물량 증가와 항공부문 외형 확대 △한화시스템의 실적 개선 △한화솔루션의 모듈 판매량 증가 및 판가 상승 등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올해도 양호한 실적 흐름은 지속 가능할 것"이라며 "한화생명·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견조한 실적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한화솔루션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케미칼 부문에서 수요 부진으로 범용 제품 마진이 약세를 보이나 특화 제품과 가성소다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모듈 출하량 증가 및 모듈 가격 상승, 발전 자산 매각 및 설계·조달·시공(EPC) 매출 증가로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주주환원 확대에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중장기 주가 재평가도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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