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오는 28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 본격 시행

QR코드 및 IC칩 내장 주민등록증 방식으로 전국 어디서나 발급 가능

[프라임경제] 충남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오는 28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 이미지. ⓒ 논산시

시에 따르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개인 휴대전화에 안전하게 저장되어 기존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으로 병원, 행정·금융기관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17세 이상 시민이면 관내 1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오는 3월28일부터는 행정안전부의 단계적 확대 계획에 따라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발급이 가능해진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서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설치해야 하며, 발급 방법은 QR코드를 통한 발급과 IC 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이용한 발급 두 가지 방식이 있다.

QR코드 발급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소지하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QR코드를 촬영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발급 비용은 무료지만 휴대전화를 교체하거나 앱을 삭제한 경우 재발급을 위해 다시 방문해야 한다.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이용하는 방식은 IC칩 내장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 휴대전화에 접촉하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신규 발급자는 무료이나 기존 주민등록증을 변경하는 경우에는 1만원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유효기간은 3년이며, 만료 후에는 IC 주민등록증이나 QR코드를 통해 재발급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통해 신분증이 필요한 업무에서의 행정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에 차질이 없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