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라남도의회 김정희 교육위원장이 10일 오후 2시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미래교육과 연수'에서 '전남 미래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전남 교육의 미래를 모색하고,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위원장은 과거 교육이 산업을 이끌던 시절과는 달리, 현재는 산업 수요에 맞춰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의 인재는 인공지능을 지시하는 계급과 그 지시를 따르는 계층으로 나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가 교육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대 사회의 빠른 변화 속에서 경제활동 구성원 간의 신분 변화와 경기활동 주기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특징으로 초연결,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이 촉발하는 지능화 혁명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한국이 IT 강국으로서 ICT 기반의 지능화 혁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스마트폰이 낳은 '포노사피엔스' 세대의 등장을 언급하며, 전 세계 모바일 시장의 확산이 교육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주요 변화로 언택트(Untact) 문화의 확산을 지적하며, 마트 구매에서 온라인 쇼핑으로의 전환, 극장의 역할을 스트리밍과 VOD가 대신하는 현상을 예로 들었다.
이러한 변화는 교육 현장에도 인공지능, 증강현실, 사물인터넷의 도입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전남 미래교육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소규모 지역학교와 교사 감원 문제는 미네르바식 교육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남의 미래교실(2030 교실)은 시공간을 초월하고, 언어 장벽이 없는 교실,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교실을 지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기존의 전자칠판, 교탁, 학생용 걸상, 사물함 등 전통적인 교실 환경에서 디지털 환경 기기인 디지털 보드, 태블릿 PC, 전자탁자 등의 하드웨어를 추가하고, 빅데이터 플랫폼에 다양한 솔루션을 탑재하여 가상과 현실의 여건을 접목한 교육이 전남 교육의 미래 모습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는 전남 교육의 혁신을 이끌어갈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