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닥 상장사 대진첨단소재(951947)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 본격화를 추진한다.
이차 전지 공정 내 화재 및 대전 방지 선도 기업 대진첨단소재가 신재생 에너지 전문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미국 엑셀시오 에너지 캐피탈이 추진하고 글로벌 이차 전지 배터리 기업이 담당하는 7.5GWh 규모의 ESS 프로젝트에 ESS 공정용 대전방지 트레이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진첨단소재의 대전방지 트레이는 공정 중에 노출되는 다양한 미세 이물질로부터 플라스틱에 발생하는 정전기를 방지하는 제품으로, 화재와 제품 손상을 방지해 불량 및 수율을 개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ESS 공정용 대전방지 트레이는 기존 트레이 대비 더 큰 크기로 제작돼 ESS 공정 최적화에 따라 신규 발주(P/O)가 발생하고 있으며, 기존 트레이에서 재생 수지를 확보해 원가 절감 및 수익성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진첨단소재는 전기차, ESS뿐만 아니라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독보적인 양산 대응력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유성준 대진첨단소재 대표이사는 "ESS 시장은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ESS시장에서 대진첨단소재는 미국 생산 인프라와 대전방지 기술력에 따라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ESS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에서 7일까지 3일간 개최된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는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688개의 기업이 참가해 한국 배터리 산업의 위상을 증명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공급망 안정화, 미국과의 협력 강화, 배터리 수요처 다변화 지원 지속 등을 발표하며,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미국 내 양산 플랫폼을 보유하고 거대 고객사를 확보한 대진첨단소재가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