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우신시스템, 자동화 설비 중심 변화 '주목'…"안전벨트 부문 이익 정상화"

"하반기 중·소규모 프로젝트와 차체설비 수주로 상반기 자동화 매출↑"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3.10 08:32:38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10일 우신시스템(017370)에 대해 자동화 설비 중심으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벨트 부문의 단계적 이익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 우신시스템

우신시스템은 △차체 설비와 이차전지 모듈·팩조립라인 자동화 설비 등 자동차 제조라인 내 자동화 설비 △세이프티(안전벨트) △도어·내장재 등 차량용 부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사업부별 매출비중은 자동화 설비 약 64%, 세이프티 포함 차량용 부품 36% 내외다. 

우진시스템은 2억 달러 규모의 이차전지 자동화 설비 수주로 지난해 기준 전년 기준 132.7% 매출액 증가를 기록한 바 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올해만 고려할 때 우진시스템은 이차전지 자동화 설비 부문에서 지난해와 같은 큰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다만 중소형 프로젝트 여러 개를 꾸준히 기대할 수 있다"며 "지난해 일시적으로 멈췄던 차체 설비 수주를 재개함에 따라 올해 자동화 사업부 전체 매출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규 고객 B사향 수주 건이 올 상반기부터 매출 발생하는 가운데, 주요 완성차와 이차전지 고객사향 중장기 추가 수주 또한 기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우진시스템의 올해 안전벨트 부문 예상 매출액을 지난해 대비 18.8% 증가한 약 19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지난해 영업이익 손익분기점(BEP)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내년 이후까지 과거 정상 영업이익률(약 8% 내외)에 단계적으로 근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단기 매출성장은 내연기관차(ICE)·하이브리드차(HEV)종 향 물량을 추가확보를 통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기존에 수주 완료한 EV 차종향 안전벨트 공급은 전방시장의 영향에 따라 소폭의 수요변동을 예상한다"며 "안전벨트 외 차량부품 매출액은 지난해와 유사한 가운데 생산 자동화 비중 증가를 통해 1% 내외의 이익률 개선을 기대한다"고 조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