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르몽(공동 대표 이희용·김보형)이 구포시장 상인회와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AI 서비스 적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희용 르몽 공동대표(오른쪽 세 번째)와 박종대 구포시장 상인회 회장(오른쪽 네 번째)과 AI 서비스 적용 업무협약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르몽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기반 고객관리 및 마케팅 솔루션을 활용한 상생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르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의 AI 서비스 '댓글몽'을 구포시장 내 소상공인들에게 제공한다. '댓글몽'은 기존 배달 앱뿐만 아니라 네이버 플레이스 등 오프라인 점포의 고객 리뷰까지 통합 조회할 수 있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이를 활용해 상인들이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부산 구포시장에는 약 850개 이상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르몽은 점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과의 소통을 원활하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 등록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는 등록 및 운영을 직접 지원해 전통시장 내 점포가 온라인에서도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르몽은 구포시장 상인회에서 운영 중인 △네이버 △구글 △카카오 지도 등 다양한 플랫폼의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시장 환경 개선을 위한 AI 기반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르몽은 현재 5200여개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반 고객관리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전망이다.
박종대 구포시장 상인회장은 "AI 기술이 적용된 고객관리 솔루션이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상인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희용·김보형 르몽 공동대표는 "전통시장과 스타트업의 협력을 통해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운영 효율 향상을 위해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르몽은 지난해 12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더벤처스 △AUM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외식업 댓글 관리 스타트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