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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본격화…장노년층 지원 확대

 

정기환 기자 | jungkiwhan@naver.com | 2025.03.07 14:19:45

2025년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 목록. ⓒ 부산시

[프라임경제] 부산시가 구·군과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을 지원하는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는 9개 구·군이 비영리법인·단체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며, 총 13개 사업이 선정돼 7억4000만원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구 선박화물 검수원 양성 △동래구 온돌봄특화 전문가 및 단체급식 조리원 양성 △남구 탄소중립 대응 생산·품질관리 실무자 양성 △북구 홈 인테리어 시공 전문가 양성 △해운대구 마이스(MICE) 컨벤션 기획자 및 펫크리에이터 창업 지원 △연제구 발달장애인 치유농업 전문가 및 액티브 시니어 환경관리 전문가 양성 △사상구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 공조냉동 기술인력 및 상생 대체인력 지원 △수영구 호텔서비스 전문인력 양성 △기장군 인공지능(AI) 기반 도시형 스마트팜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약 350명의 취업·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실무 중심의 교육훈련과 구인·구직 매칭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50세 이상 장노년층 지원 사업을 확대해 6개 사업에 전체 예산의 절반인 3억7천만 원을 배정해, 사상구는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와 협력해 산업단지 내 공조냉동 기술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 수영구는 관광산업 특성을 반영해 호텔서비스 전문 인력 교육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중구의 선박화물 검수원 양성, 남구의 생산·품질관리 실무자 양성, 해운대구의 마이스 컨벤션 기획자 양성 사업이 포함됐다.  

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산업과 연계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해당 구·군의 일자리 담당 부서나 사업별 수행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형 지역특화 일자리사업은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정책으로, 특히 올해는 장노년층 지원을 강화해 더 많은 구직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춘 양질의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일자리와 여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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