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은행에서 직원이 17억원을 횡령하고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3년 동안 수출입 무역 어카운트 업무를 맡으며 고객 자금을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환율 변동을 이용해 기업 자금을 횡령한 정황이 포착됐다.
은행 측은 내부 감사를 통해 횡령 사실을 확인하고 금융당국에 보고했으며,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 사건은 신한은행에서 올해 발생한 두 번째 금융사고로, 내부 통제 부실에 대한 비판이 거세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