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트리가 출시한 연세대학교 학사일정 공개 캘린더. ⓒ 타임트리
[프라임경제] 글로벌 캘린더 공유 플랫폼 타임트리가 전국 110개 대학의 학사 일정과 캠퍼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공개 캘린더 서비스를 출시했다.
타임트리는 지난 1월 대학생 이벤트 캘린더 앱 '네티'를 인수하고 이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대학 생활에 최적화된 일정 관리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학사 일정뿐만 아니라 축제, 공연, 주요 행사 등의 정보를 포함해 종합적인 캠퍼스 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일정이 변동될 경우 자동으로 동기화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이 최신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했다. 타임트리 관계자는 "시험 일정, 등록 마감, 휴강 정보 등 학생들에게 중요한 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기능을 구현했다"며 "학생뿐만 아니라 교수, 교직원 등 캠퍼스 구성원 누구나 손쉽게 일정을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대학 일정을 구독하는 것만으로도 학교 공지와 주요 일정이 자동 반영되므로 별도의 입력 없이 효율적인 시간 관리가 가능하다. 타임트리의 그룹 일정 관리 기능과 연계해 동아리나 학과 모임 등 소규모 커뮤니티 활동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타임트리가 국내 대학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법인 설립과 '네티' 인수 이후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단계로 평가된다.
박차진 타임트리 대표는 "대학생들의 디지털 캠퍼스 라이프를 한층 더 스마트하게 만들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MZ세대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스마트 캠퍼스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 도쿄에서 카카오재팬 출신 박차진 대표와 후카가와 야스토 공동대표가 설립한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13개 언어로 20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되며 6,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TimeTree 공개 캘린더'는 달력 형태로 누구나 부담 없이 이벤트 정보를 등록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원하는 캘린더를 팔로우하는 것만으로도 세일, 캠페인, 스포츠 경기 일정, 엔터테인먼트 정보 등 다양한 이벤트 일정을 자동으로 캘린더에 연계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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