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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에스아이 子, '세계 최초' 산부인과용 로봇 유럽서도 특허 출원

"올해 제품 상용화 및 등록 완료 후 CE·FDA 인증 준비할 계획"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3.06 10:20:43

이지메디봇 연구소에서 개발하고 있는 수술용 로봇 '유봇'. ⓒ 더블유에스아이


[프라임경제] 더블유에스아이(299170)는 자회사 이지메디봇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로봇 자궁 거상기 '유봇(U-BOT)'의 특허를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출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자궁 거상기, 이를 포함하는 자궁 거상기 로봇 및 이를 포함하는 자궁 거상기 시스템'에 대한 기술이다. 이로써 이지메디봇은 미국, 유럽 각 2건씩 총 4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지메디봇은 2021년 보건복지부 '마이크로 의료로봇 실용화 기술개발 사업' 연구과제를 통해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한국항공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유봇을 개발했다. 회사는 2023년 개발을 완료하고 '유봇'에 관한 국내특허를 취득했다.

'유봇'은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을 지원하는 어시스트 로봇으로 자궁 거상 작업을 자동화해 수술 효율과 의료진 편의성을 높인다. 이지메디봇은 현재 식약처(KFDA) 제품허가와 품질관리 인증을 진행 중이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2025년 제품 상용화 및 등록 완료 후 유럽 안전인증(CE)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이번 특허 출원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메디봇은 '유봇'에 이어 2026년 뇌 수술용 로봇 및 두개저용 로봇, 2028년 심혈관용 로봇 등으로 의료용 로봇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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