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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위성·에치에프알, 차세대 이동통신망 상용화 본격 추진

MWC 2025서 5G 기반 '지상-비지상 통신' MOU 체결…"혁신적 네트워크 구축 기여"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3.06 10:25:12

(오른쪽부터) 이성희 AP위성 대표, 정종민 에치에프알 대표. ⓒ AP위성


[프라임경제] AP위성(211270)과 에치에프알(이하 HFR, 230240)이 6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MWC 2025)'에서 5G 기반 지상·비지상 통신시스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성과 지상 네트워크를 연계한 차세대 이동통신망 상용화를 공동 추진한다.

컨텍 스페이스 그룹의 AP위성은 위성 시스템 및 위성통신 단말 기술을 보유한 전문 기업으로, MSS(Mobile Satellite Service) 시스템의 핵심 기술을 제공한다. 

HFR은 5G 코어망, 망관리 시스템, 개방형 기지국, 와이파이(Wi-Fi) 및 사물인터넷(IoT) 라우터 등의 5G특화망 장비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사는 MSS 프로젝트 공동 추진과 해외 시장 확대 등을 함께 진행한다.

이성희 AP위성 대표는 "비지상 통신 솔루션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며 "HFR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5G 위성통신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전했다. 

정종민 HFR 대표 역시 "이번 협력으로 위성과 5G 기술이 융합된 혁신적인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성과 이동통신을 결합한 '우주-지상 통합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번 협력은 위성 기반 5G 통신 시장을 선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기존 통신망이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산업·군사·재난·원격 지역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AP위성과 HFR 업무협약에서 △MSS 네트워크 및 단말 프로젝트 공동 추진 △5G특화망 솔루션의 적용 △해외 시장 확대 및 마케팅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2028년 12월31일까지 유효하며, 본계약 체결 시 자동 종료된다. AP위성과 HFR은 5G 이동통신과 위성통신을 결합한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을 주도하며, 글로벌 통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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