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라남도가 따스한 봄 기운을 만끽할 산책 명소로 순천 오천그린광장, 고흥 미르마루길, 장흥 하늘빛수목원, 보성 대한다원을 3월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순천 오천그린광장은 국내 최초로 대규모 홍수를 예방하는 저류지를 정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마로니에 숲과 어싱길, 넓은 잔디밭이 어우러져 도심 속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힐링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2025 순천미식주간'이 열리며, 다양한 미식 체험이 제공된다.
고흥 미르마루길은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걷는 4km의 산책로로, 팔영대교부터 용바위, 고흥우주발사전망대까지 다양한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청정해역에서 채취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음식도 즐길 수 있다.
장흥 하늘빛수목원은 전남도 민간정원 8호로, 10만㎡ 규모의 정원에 편백숲과 생태연못 등이 조성되어 있다. 300여 종의 수목과 1000여 종의 야생화가 어우러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장흥의 대표 음식인 장흥한우삼합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보성 대한다원은 드넓은 녹차밭과 삼나무 정원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싱그러운 녹차향과 함께 산책하기에 좋은 장소다. 보성의 별미인 녹돈과 녹차떡갈비도 인기 메뉴로,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본격적인 봄이 시작되면서 야외활동에 적합한 날씨가 다가오고 있다"며 "전남도의 아름다운 산책명소에서 제철 음식을 즐기며 봄기운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