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S증권은 6일 코메론(049430)에 대해 모든 것을 고려해도 지나친 저평가 구간이라고평가했다.
코메론은 줄자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시장점유율(M/S) 1위, 글로벌 3~5위권 정도에 위치하고 있다. 줄자는 가정용으로 일부 사용되기는 하지만, 건설·토목 등의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글로벌 인프라 및 건설경기 투자 동향과 연동되는 흐름을 보인다.
경쟁 기업은 스탠리(Stanley), 루프킨(Lufkin), 타지마(Tajima) 등이 있다. 주로 월마트(Wal-Mart), 홈임프루브먼트 센터(Home Improvement Center) 등을 통해 해외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줄자 외에도 원재료인 압연 사업, 공구 중에 하나인 톱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LS증권에 따르면 코메론의 과거 10년 평균 영업이익률(OPM) 19.3%였으며,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7.0%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진행됐다. 이는 생산 법인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생산 효율성 증대와 함께 인건비 등 비용 감소로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진행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도 일부 반영됐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줄자 사업이라는 특성상 주식시장의 관심이 높지 않아 유동성이매우 낮은 대표적인 소외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다만 이러한 관점을 고려하더라도 동사의 밸류에이션(Valuation)은 재무적 또는 수익관점에서 지나친 저평가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동사는 지난해 3분기 별도 기준 순현금 802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기 102억원, 장기 382억원의 공정가치금융자산을 합산하면 1287억원이다. 이는 시가총액을 상회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주가수익비율(P/E) 3.5배 상태로 밸류레이션(Valuation) 저평가"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