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양새마을금고 김만곤 당선인. ⓒ카카오톡 캡처
[프라임경제] 5일 치러진 광주 서양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기호 1번 김만곤 후보가 기호 2번 하헌춘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는 전체 조합원 1만 2480명 중 3510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28.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김만곤 후보는 2172표를 얻어 하헌춘 후보(1241표)를 931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김만곤 후보는 취임 이후 2년간 서양새마을금고를 우수한 금고로 성장시켰으며, 2024 광주전남새마을금고 경영평가대회에서 '경영우수 A급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4년 12월 기준 서양새마을금고의 자산은 5288억원, 당기순이익은 16억7600만원, 이익배당률은 4.3%에 달하며, 자산건전성은 1등급으로 평가 받고 있다. BIS비율은 11.83%로 국제결제은행 기준 8% 이상을 초과하며, 연체대출비율은 2.53%로 1등급을 기록했다. 유동성비율 또한 123.8%로 금융감독원 기준을 초과해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김만곤 후보는 "저와 임직원들은 그동안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양새마을금고를 전국 1278개 금고 중 30위권 내 금고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여기에 더해 자산 7000억원 달성과 최고의 배당금을 지급하기 위한 알뜰경영을 약속하며,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관내 영세사업자와 소상공인들의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대출업무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해 금고가 든든한 서민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매년 회원 집합 교육을 통해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취미활동을 지원해 회원들의 여가선용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2025년부터 회원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을 확충할 계획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