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전시는 5일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주관으로 '은둔형 외톨이 이해하기'를 주제로 한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은둔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5일 대전시청 3층 대강당에서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주관으로 '은둔형 외톨이 이해하기'를 주제로 한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은둔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대전시
이번 교육은 사회적 고립과 은둔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예방과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무원, 고독사 예방 주민 활동가, 사회서비스 기관 종사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교육의 첫 순서로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심혜선 선임연구원이 지난해 실시한 대전시 고립·은둔 청·중장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과 생활 실태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어 과거 은둔형 외톨이였고 현재 은둔형 외톨이 쉐어하우스를 운영 중인 ㈜안무서운 회사 유승규 대표가 연사로 나서 본인의 경험과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에 적합한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고독사 예방 주민 활동가인 '이웃연결단'의 역할이 강조됐다. 이들은 사회적 고립 가구를 사전에 발견하고, 정기적인 안부 확인 및 관계 형성을 통해 고립이 심화되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교육이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은둔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전시사회서비스원과 협력해 실질적인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