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5일 유니드(014830)에 대해 최근 역내외 염화칼륨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시장의 지배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0년 이후 유가와 국내 가성칼륨 가격의 결정계수는 0.28로 매우 낮은 상관관계에 있다"며 "유가 하락 구간에 타 석유화학 업체 대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성수기 효과로 인해 중국 염화칼륨 수요 증가 △칼륨 업체 벨라루스칼리 인프라 보수 위해 올해 상반기 염화칼륨 생산 100만톤(세계 수요 1.3~1.4% 수준) 감축 △미국 관세 부과 등 요인으로 염화칼륨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이창 프로젝트 가동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중국 후베이성 이창 프로젝트 현재 풀 가동에 들어갔다"며 "광동, 충칭 등 중국 중서부 지역의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물류비 절감과 생산성 확대를 통해 중국 애 시장 지배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는 2027년까지 추가 9만톤의 가성칼륨을 증설해 중국 생산능력을 50만톤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