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청도군은 지난 4일부터 지역 내 돌봄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우리동네 돌봄마을 이동안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청도군은 지역 내 돌봄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우리동네 돌봄마을 이동안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 청도군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다 함께 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혼자 귀가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맞벌이 가정 증가와 저출생 시대 아동안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트랜드에 걸맞은 사업으로 일·가정 양립 부모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청도군에는 총 3곳의 돌봄센터가 있으며, 돌봄센터마다 자율방범대원이 2인 1조로 배치되어 평일(월~금) 오후 5시부터 8시까지(주말 및 공휴일 제외) 돌봄시설 주변을 순찰하고, 필요할 경우 아동의 도보 이동 시 동행해 안전한 귀가를 도울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아동들에게는 안전한 귀가 환경 조성, 학부모들에게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에 대한 부담 경감, 지역사회에는 공동체 의식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저출생 문제해결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공동체가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