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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포항관광 시티투어 본격 운영···버스타고 포항을 즐겨

주말 순환형 코스 1일 4회 운영, 1박 2일 체류형 코스도 신설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03.05 09:55:15
[프라임경제] 포항시는 3월부터 포항의 대표 관광명소와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는 '2025년 포항관광 시티투어'를 본격 운영한다.

2025년 포항관광 시티투어 포스터. ⓒ 포항시


올해 시티투어는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박 2일 코스를 추가했으며, 35인 이상 맞춤형 코스도 운영하는 등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편했다. 

'퐝순환 코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1일 4회로 운행되며, △죽도시장 △영일대해수욕장 △스페이스워크를 경유한다. 

승강장은 포항역과 시외버스터미널 2개소로 운영되며, 기존 15인 이상 예약제로 운영되던 방식을 정기 순환형으로 개편하면서 예약 없이 투어가 가능해져 관광객 편의를 높였다. 

새롭게 추가된 '1박 2일 코스'는 첫째 날 △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 △호미곶광장 △호미반도둘레길 등 남구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하고, 둘째 날에는 △스페이스워크 △이가리닻전망대 등 북구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남·북구 지역을 아우르는 1박 2일 시티투어가 새롭게 추가되면서 관광객들이 포항에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5인 이상 단체를 위한 맞춤형 코스도 운영된다. '퐝 자유이용권 코스'는 산악회, 친목회 등 단체 관광객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노선을 구성할 수 있어 관광객의 희망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 시티투어버스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1박 2일 코스 1만2000원, 종일 코스와 퐝자유이용권 코스 6000원, 퐝순환코스 4500원으로 책정됐다. 예약 및 문의는 포항문화관광 홈페이지 '퐝퐝여행'에서 가능하다.

윤천수 관광산업과장은 "주요 관광지와 재래시장, 골목상권을 연계하는 포항 시티투어버스 운영으로 관광객의 건전한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며 "관광객들이 포항의 매력을 경험하고 재방문할 수 있도록 특색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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