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이 고추 및 생강 재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책을 본격적으로 마련했다.

고추·생강 재배농가 지원(고추 수확). ⓒ 태안군
군은 올해 고추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고추비가림 재배시설 지원 사업'과 '고추 재배농가 친환경 자재구입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생강 재배 농가를 위해서는 '생강 토양소득개량제 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고추비가림 재배시설 지원 사업은 농가에 관수시설(점적관수, 스프링클러 등)과 환경관리시설(자동개폐기, 차광망, 환풍기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억2500만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재배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자재구입 지원 사업은 병해충 방제용 친환경 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고, 고품질 고추 생산을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추·생강 재배농가 지원(생강 수확). ⓒ 태안군
생강 재배농가를 위한 '생강 토양소득개량제 지원 사업'은 2억원을 들여 고품질 생강 생산을 위한 유기농업 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연작장해를 방지하고 생강의 생육을 촉진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난달 '친환경 약제 및 토양개량제 선정협의회'를 개최해 농가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사업 추진을 예고했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태안군의 농산물 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고추·생강 주요 생산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