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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카티스템, 근위 경골 절골술 병행 수술서 연골 개선·재생 효과 입증"

"면역 거부 반응 없이 높은 안전성과 뛰어난 골-연골 복합체 재생 능력을 갖추고 있어"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3.04 09:19:28

ⓒ 메디포스트


[프라임경제] 무릎 관절염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인 외상으로 인해 연골이 손상돼 통증과 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최근 이러한 무릎 관절염 치료에 카티스템®을 이용한 연골 재생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팀이 카티스템® 연골 재생술의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메디포스트(078160)는 이동원 건국대학교 정형외과 교수팀이 광범위한 무릎 연골 손상에 대해 카티스템® 연골 재생술과 근위 경골 절골술(HTO; High Tibia Osteotomy)을 병행한 결과에 대한 논문[2]이 SCI급 프랑스 정형외과학회의 공식 저널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무릎 연골 손상이 심한 환자들에게 카티스템 연골 재생술과 근위 경골 절골술을 함께 시행한 치료 결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이다.

이번 논문은 무릎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전 내측 반월 연골판의 상태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누어 2년 동안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한 그룹은 반월 연골판 기능이 유지된 환자들이며, 다른 그룹은 반월 연골판 기능이 소실된 환자들로 구성됐다. 

연구 결과, 두 그룹 모두에서 무릎 기능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무릎 관절 기능 평가(IKDC) 점수와 무릎 관절염 평가 지수(WOMAC) 점수가 수술 후 뚜렷하게 향상됐으며,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한 연골 재생 평가(MOCART 2.0)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됐다.

특히 반월 연골판의 상태와 관계없이 연골 재생 효과가 우수하게 나타나, 치료법의 적용 가능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또한 특수 제작된 수술 기구를 사용해 기존의 미세천공술보다 뼈의 재생을 더 촉진시키고, 이를 통해 골-연골 복합체의 재생을 이끌어낸 것이 주요원인으로 분석된다.

추가적으로 이번 연구는 단기 결과에 해당하며, 반월 연골판의 상태가 장기적인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지켜봐야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동원 교수는 "카티스템® 연골 재생술과 근위 경골 절골술이 반월 연골판 상태와 관계없이 무릎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더욱 발전된 치료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도 "이번 연구를 통해 카티스템®의 우수한 연골 재생 효과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카티스템®의 다양한 임상적 가치를 알리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티스템®은 기증받은 제대혈에서 추출한 중간엽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 치료제로, 무릎 관절염 치료에 효과적인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치료제는 엄격한 공여자 적격성 검사와 표준화된 배양 과정을 거쳐 일정한 효능과 효과를 유지하도록 개발됐다.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는 면역 거부 반응이 없어 높은 안전성을 보이며, 뛰어난 골-연골 복합체 재생 능력을 갖추고 있어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조기에 치료를 시행할수록 연골 재생 효과가 더욱 극대화될 수 있어 무릎 관절염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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