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천안 방문 점검

축구 인재 양성과 생활체육 중심지로 도약 기대

[프라임경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연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천안시 입장면에 건립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방문했다.

2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박상돈 천안시장이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건립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공사 현장을 점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천안시

2일 정 회장은 박상돈 천안시장, 이재관 국회의원, 대한축구협회 및 천안시 관계자 20여 명과 함께 공사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오는 6월 준공을 앞둔 축구국가대표 훈련시설이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공정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일원 44만9341㎡ 규모로 조성되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국가대표 훈련시설 △생활체육시설 △실내체육관 △축구역사박물관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생활체육시설은 지난해 7월 준공돼 시민들에게 개방됐으며, 실내체육관은 올해 10월, 축구역사박물관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2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박상돈 천안시장이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 건립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천안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각급 대표팀과 유소년 훈련은 물론 심판, 지도자 등 축구 인재들의 교육과 생활체육까지 어우러질 곳"이라며 "이곳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공간이자, 모든 사람이 축구의 가치를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의 남은 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축구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 회장과 박 시장 등 관계자들은 방문 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부천FC 간 K리그2 홈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축구 열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