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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엔텍, AI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수혜 모멘텀 '주목'

지난해 연간 매출액·영업이익·당기순이익, 전년比 12.6%·12.2%·118%↑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2.28 08:54:21

아이티센그룹의 경기 과천 사옥. ⓒ 아이티센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8일 아이티센엔텍(010280)에 대해 기업가치 저평가 상황 속에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수혜 모멘텀까지 갖추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아이티센엔텍은 1981년 설립, 200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이다. 현재 최대주주는 콤텍시스템(지분 38.09%)이며, 아이티센그룹 계열사다. 아이티센그룹은 지난 11월 과천 신사옥을 완공했고, 계열사들이 입주했으며 이에 맞춰 계열사들도 사명을 변경했다. 

아이티센엔텍도 글로벌 기업 도약 의지를 담아 같은 해 12월 쌍용정보통신에서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아이티센엔텍은 전날 손익구조 변동 공시를 통해 호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6% 늘어난 4418억원, 12.2% 성장한 94억원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18% 증가한 108억원을 시현했다. 

아이티센엔텍 및 연결 종속회사 등의 사업 호조로 인한 매출 증가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과 비용 절감 활동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호실적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전일 시가총액이 430억원임을 감안하면 가치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2022년엔 영업이익 97억원에 당기순이익 120억원을, 2023년엔 영업이익 84억원에 당기순이익 50억원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고 짚었다.

이어 "AI가 부각 받는 현 시점은 재평가가 가능할 수 있다는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AI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AI 역시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를 이끄는 요인 중 하나"라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한 데이터 처리는 컴퓨터 파워에 큰 변동성을 가져와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가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은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규모를 2024년 879조원에서 2032년 2938조원으로 전망했다"며 "동사는 현재 클라우드 관련 컨설팅, 설비 및 시스템 구축·운영·유지보수 등 클라우드 전환에 필요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시장 고성장에 따른 추가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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