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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교육, 고등 부문 실적 선방 속 연간 주주환원 규모 '주목'

지난해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 전년 동기比 6%·1023%↑ "현 주가 과도히 저평가"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2.28 07:55:14

ⓒ 메가스터디교육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8일 메가스터디교육(215200)에 대해 연간 주주환원 규모를 고려해야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 “사업적인 측면에서 메가패스 결제액은 전년 대비 낮은 한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말 공무원 사업 양도로 인해 올해와 내년 매출액 추정치는 각각 4%, 5% 하향 조정하지만, 기존 공무원 사업 부문의 연간 영업적자 규모 80억원을 감안해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는 6%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증가한 2224억원, 1023% 상승한 16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지난해 1~3분기 메가패스 환급 충당금이 환입돼 고등 부문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던 것을 실적성장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영업 외단에서 에스티유니타스 관련 평가손실이 약 500억원 발생하며 세전이익의 적자 전환은 아쉽다는 분석이다.

잠정 실적발표로 세부사항은 알 수 없지만, 매출액의 경우 전년 1~3분기 메가패스 환급 관련 충당금(매출 차감 인식)이 환입 돼 8%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전사 광고판촉비율이 4% 축소되고 아이비김영의 실적 턴어라운드로 전년 대비 수익성 개선이 지속됐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161억원을 합산한 주주환원 규모는 별도기준 당기순이익(비경상손익 제외)의 약 67%"라며 "이는 기존 메가스터디의 주주환원목표치인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의 60%를 초과하는 수치"라고 짚었다.

이어 "지난해 기취득 자사주는 지난 18일 전량 소각됐다. 현재 주가는 2025년 추정 주가수익비율(PER) 4.6배 수준으로 저평가 되고 있다"며 "올해도 주가 방어를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전량 소각을 진행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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