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포시(시장 김병수)가 주한 세르비아 대사관과 만남을 갖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포시는 '김포 안에서 우리끼리'의 지엽적 관점을 벗어나 대외적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숙원을 해소해 왔으며, 김병수 김포 시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김포의 잠재력을 더 큰 세상으로 보내 기회가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포시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세르비아 내 도시와의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국제 협력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 김포시
김 시장은 지난 26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주한 세르비아 대사관 측의 요청으로 네마냐 그리비치 주한 세르비아 대사를 만나 도시 간 협력 가능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특시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향후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 역시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네마냐 그르비치 대사는 북한과 최단 거리에 위치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글로벌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주한대사관협의회 행사 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비롯한 김포시 대표 관광투어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등 김포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표했다.
김 시장은 "세르비아 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김포시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에 네마냐 그르비치 대사는 "김포시는 한국에서 매우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로, 세르비아의 도시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김포시와 세르비아 도시와의 교류의 길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세르비아는 발칸 반도의 교통 중심지이자 동남유럽에서 경제 성장이 가장 빠른 국가 중 한 곳으로,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10%를 보유하고 있어 전기자동차 업종의 한국기업의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을뿐 아니라 스포츠 강국이자 농업과 식품 가공업이 발달한 도시로 알려져 있어 김포시와의 다양한 접점으로 향후 다방면의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