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과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지난 24일 핀란드타워 알바알토룸에서 '노동과 ESG' 출판기념 세미나를 진행했다. ⓒ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프라임경제] 서울과학종합대학원(총장 문휘창)과 산업정책연구원(이사장 조동성)은 지난 24일 '노동과 ESG' 출판기념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노동과 ESG'는 노동과 ESG의 관계를 재조명, 노조의 역할과 ESG의 실천을 통합적으로 분석해 노동과 ESG의 미래 과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집필됐다.
세미나는 공동저자인 △김영기 산업정책연구원 원장의 출간사를 시작으로 △정흥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의 '더 나은 공동체, 미래를 위한 해법' △오학수 일본 노동정책연구연수기구 특임연구위원의 '일본의 노동과 ESG 활동' △김현식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부주임 교수의 '기업의 ESG 실천과 노사의 실천방안 모색'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정흥준 교수는 발제를 통해 "ESG의 확대, 적극적인 노력이 없다면 단순한 기업의 홍보성에 준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과 노조가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노사의 ESG의 범위를 기업의 차원이 아닌, 산업 분야, 지자체, 국가로 확대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학수 특임연구위원은 "더 많은 기업이 ESG 실행의 실효성을 경험하며, 보편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라며 "노조가 어느정도 방향에 맞춰 참여할 수 있을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노동자 자본 책임투자 가이드라인을 통해 기업별 노조에 대한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 '미래 기업의 ESG, 해답을 찾다'의 주제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이호동 주임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혜선 가톨릭대 보건대학원 교수, 박태주 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김경식 ESG네트워크 대표, 박은경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을 통해 산업안전 보건, 일터혁신 사업의 미래 방향성, 기업 현장에서의 노사 ESG 활성화를 위한 실천과제 등에 대해 심도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세미나는 온오프라인으로 노동과 ESG계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