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6일 프로티아(303360)에 대해 82조원 규모의 글로벌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프로티아는 2000년 설립, 2023년 코스닥 시장에 이전상장한 알레르기 진단키트 및 진단장비 제조업체다. 과거 LG생명과학(현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출신이자 현 대표이사인 임국진 박사가 2010년 취임하며 알레르기 진단키트 사업부를 이끌었다.
2016년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2014년부터 20203년까지 매출액 기준 매년 약 30%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국내 1위 알레르기 진단업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동사 알레르기 진단키트는 특허기술인 병렬식 라인형 어레이(PLA)를 활용해 경쟁사 대비 기술 우위를 확보했으며, 높은 이익률 시현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내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동사는 한 번에 176종의 알러젠을 진단할 수 있는 '프로티아 알러지-Q 192D'를 개발하며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며 "유일한 영업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세계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장은 2031년 약 8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동사는 기존 3일에서 4시간으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전기용량 측정방식을 도입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시화가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 내 러시아향 초도 물량 공급이 기대되며 타 국가로의 확대도 예상된다"고 짚었다.
한편 프로티아는 지난달 2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105억원, 15억원, 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수출비중이 50%에 육박하며 다양한 동물용 진단키트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23.8% 증가한 13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67% 증가한 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