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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불확실성 지속…"배당가능이익 또한 제한적"

"안정적인 실적 창출력 확인 필요한 시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2.24 07:14:37

ⓒ 현대해상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24일 현대해상(001450)에 대해 높은 실적 변동성 속에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현대해상의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 변동성과 함께 배당불확실성 등을 반영하며 기존 3만2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손실은 전년 대비 적자를 지속한 157억원으로 부진했다. 보험손익이 적자를 기록했으며, 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장기보험손익은 적자폭이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됐지만, 4분기마다 높은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CSM 상각익은 CSM 감소 및 상각률 하락으로전년 동기 대비 8.6% 줄었다. 예실차는 호흡기 질환 관련 손해율 상승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자동차보험손익은 자동차보험의 요율인하 영향 지속, 손해율 악화 등으로 적자폭이 늘었다.

CSM 잔액은 전 분기 대비 11.5% 감소한 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 CSM는 배수가 유지됨에 따라 증가세를 시현했으나, CSM 조정은 무저해지 관련 제도 영향으로 크게 증가했다.

투자손익 유가증권 손익 부진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72.1% 감소했다. K-ICS비율은 156%로 전 분기 대비 14%p 하락했으며, 이는 후순위채 발행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금리 하락과 제도 영향 등이 영향을 끼쳤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안정적인 실적 창출력 확인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가운데, 후순위채 발행이 올해에도 지속되고 있지만 제도 영향이 여전히 지속된다는 점에서 K-ICS비율 불확실성이 상존한다. 배당가능이익 또한 제한적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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